여행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의외로 오래 눈이 멈추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자료를 뒤적이다 비아 아피아 사진 한 장에 꽤 오래 머문 적이 있습니다. 반듯하게 뻗은 돌길이 화려하지도 않은데, "이게 2천 년 가까이 저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로마 도로는 저한테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제국이 어떻게 버텼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로마 도로는 군사 이동을 위한 길을 넘어 제국의 행정과 교역, 문화 확산을 가능하게 한 핵심 인프라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로마 최초의 대형 간선도로인 아피아 가도를 중심으로, 로마 도로망의 구조와 특징, 그리고 제국을 지탱한 역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아피아 가도, 길 하나가 제국의 뼈대가 되다로마 하면 콜로세움이나 ..
카테고리 없음
2026. 7. 13.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