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한 기술자가 먼지를 날려 보내는 기계를 보고 정반대의 발상을 떠올렸습니다. 그 선택이 지금 우리 집 거실 구석에 세워진 청소기의 출발점입니다. 며칠 전 먼지통을 비우다가 문득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튼 하나 누르고 밀기만 하는 이 물건이, 사실은 꽤 긴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걸요.먼지를 날리는 대신 빨아들이기로 한 날영국의 기술자 허버트 세실 부스(Hubert Cecil Booth)는 1901년 철도 객차 청소 현장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당시 사용하던 방식은 압축공기로 먼지를 강하게 불어내는 것이었는데, 부스는 그 반대를 생각했습니다. 불어내지 말고 빨아들이면 어떨까. 출처: 영국 과학박물관에 따르면 이 발상이 진공청소기 개발의 핵심 출발점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저도 처음 이 대..
일상속역사
2026. 9. 29.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