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마트에서 우유를 고를 때 유통기한 말고는 딱히 신경 쓴 적이 없었습니다. 냉장칸에 있으면 당연히 안전한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우유가 지금처럼 안전해지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니, 그 당연함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긴 역사 위에 서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파스퇴르 한 사람의 발견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이야기였습니다.살균법의 시작, 우유가 아니라 와인이었다저도 처음에는 파스퇴르가 우유를 연구한 사람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니 출발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1863년 나폴레옹 3세의 요청으로 와인이 왜 변질되는지를 연구했고, 1865년에는 와인을 적절한 온도로 가열해 보존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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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8. 18:24